업비트 “ 하루 1000조원 지연 없이 처리가능”...가상자산 체결엔진 고도화

인더스트리 / 김지현 기자 / 2023-12-07 16:05:42
초당 체결 거래량...2년 새 25배 증가
100억 투자한 장기 프로젝트...“대량 주문도 안정적 체결 지원”

 

업비트 (사진=두나무)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업비트가 일일 1000조원 규모의 주문이 몰려도 지연 없이 거래 체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7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체결엔진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체결엔진은 주문자의 매도·매수 주문을 매칭해 거래를 체결시켜주는 엔진이다.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가상자산 시장 특성상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는 인프라는 필수적이다.

업비트는 지난 2년에 걸쳐 100억원을 투입해 체결엔진 포함, 거래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천국의 계단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천국의 계단 프로젝트의 핵심은 업비트 주문 체결 아키텍쳐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운영해 수평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했다는 점이다.

이 개선된 시스템 코어의 성능은 초당 4 만건 이상의 매매체결을 지원해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서버 증설을 통해 초당 10만건 이상의 매매체결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비트 측의 설명이다.

업비트는 초당 체결 거래량이 2년 새 25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주요기사

CJ그룹, 맞춤형 채용 콘텐츠 인기...누적조회수 1,400만회 기록
두산, 지주사 지위 벗었다…로보틱스·에너지 M&A 신호탄되나
GS건설, 교보문고와 함께 입주민 전용 ‘큐레이션 전자도서관' 선보여
소노인터내셔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 리뉴얼 오픈
LG전자, 사우디 정부와 네옴시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협력 논의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