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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민등록증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 가능해지면서 금융회사에서 금융거래를 할 때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전담 모바일 신분증 검증 인프라 연계를 통해 34개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의 금융권 전담 모바일 신분증 검증 인프라는 계좌개설 등 실명 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신분증 발급기관 시스템 연계를 통해 신분증의 진위여부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이날 34개 금융회사를 시작으로 올 4분기까지 은행·증권·보험·카드·캐피탈 등 약 30여개 금융회사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약 60여개 금융회사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통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소 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와 온라인 ‘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