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국내 증시 새 키워드 ‘금·반·지’ 투자 전략 제시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9-24 14:18:43
골드바.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조·방·원(조선·방산·원전)’에 이어 코스피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한 ‘금·반·지(금융·반도체·지주회사)’ 투자 전략을 24일 소개했다. 


최근 정부가 3차 상법 개정안의 본격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테마는 ‘금융’과 ‘지주회사’다. 증권, 지주회사, 은행주, 고배당주는 국내 증시 부흥을 위한 정부 정책과 맞물려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금’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맞물리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 관련 자산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 주목할 테마는 ‘반도체’다. 삼성전자가 13개월 만에 주가 8만 원대를 회복하는 등 미국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반도체 업황 개선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반·지’ 테마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대표 TIGER ETF 5종을 선정했다. ‘TIGER 증권 ETF’, ‘TIGER 은행고배당TOP10플러스 ETF’, ‘TIGER KRX금현물 ETF’, ‘TIGER 반도체TOP10 ETF’, ‘TIGER 지주회사 ETF’ 등이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반지 투자하고 금반지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31일까지 해당 ETF 5종의 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실물 금반지를 선물한다. 이벤트는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를 견인했던 ‘조·방·원’ 테마에 이어 앞으로는 ‘금·반·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TIGER ETF를 통해 주요 테마에 분산 투자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주요기사

김영섭 KT 대표 "펨토셀 회수·관리 부실 인정…SMS 포함 전면 피해 조사"
국회 출석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부장사용 사례 없다지만 15만명 카드 정지·해지
[마감] 코스피, 사상최고치 터치 후 3470선 후퇴
한국거래소, 코스닥위클리옵션 상장·파생시장 15분 조기 개장
전세의 월세화 현상 심화..서울 아파트 월세, 절반이 100만 원 이상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