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반도체를 미국 내 파운드리 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하여 전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혁신적인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이 기술을 미국에 우선 도입함으로써, 해당 시설이 전 세계로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자사 제품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번에 생산될 칩이 차세대 아이폰 등에 탑재되는 이미지센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 아이폰의 이미지센서는 일본 소니가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공급업체로 선정될 경우 소니의 오랜 독점 체제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내년 애플 아이폰18용 이미지센서(CIS) 양산과 테슬라 등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영업적자 폭을 축소시켜 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고객사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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