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추세 전환 앞두고 저점 매수 지속해야"

인더스트리 / 김우림 / 2023-02-20 14:14:55
"주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로 대응해야"
낸드플래시 (사진 = SK하이닉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추세 전환을 앞두고 저점 매수를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3.4% 감소한 5조1000억 원, 영업적자는 71.7% 늘어난 2조9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부문에서는 11%의 출하 역성장과 19%의 가격 하락에 따라 9000억 원의 영업적자로 전환되고, NAND 부문에서는 9%의 출하 역성장과 17%의 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적자 규모가 2조 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적자는 각각 25조2000억 원, 9조5000억 원을 기록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은 업황 회복에 따라 자산 평가익과 재고자산 평가손 환입 발생으로 시장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은 반도체 수요 회복과 여전히 낮을 업계 생산 증가율에 따라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현 주가 9만2000원은 1.14배로 과거 저점 배수 평균치 0.95배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말, 2분기 초 경기선행지표 반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배수 상향과 내년에 예상되는 반도체 업황의 강한 회복을 감안할 경우, 내년 2분기와 3분기 중 밸류에이션 배수가 1.8배 이상의 고점 배수까지 상승하고 주당가치의 상승도 동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어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주요기사

“전국민이 거부한 카카오톡 업데이트” 불만 속출…주가도 급락
CJ그룹, 맞춤형 채용 콘텐츠 인기...누적조회수 1,400만회 기록
두산, 지주사 지위 벗었다…로보틱스·에너지 M&A 신호탄되나
GS건설, 교보문고와 함께 입주민 전용 ‘큐레이션 전자도서관' 선보여
소노인터내셔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 리뉴얼 오픈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