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위믹스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식어가는 가운데, '위믹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함께 회사의 블록체인 기반 사업이 축소되며 시장에서 탄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개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전일 대비 6% 하락한 1.0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최고가 대비 약 69.5% 하락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3.88달러까지 상승했던 위믹스는 중국 기업들과의 협업 약속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유통량 투명성 문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는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장현국 전 대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올해 들어 그 역시 회사 경영에서 손을 떼며 위믹스와 관련된 여러 서비스 종료 및 축소를 선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창업주 박관호 대표가 경영 일선으로 복귀하였으나, 이미 시작된 블록체인 사업 축소는 회사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위메이드 주가는 오후 1시 30분 현재 3만9900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계에서도 위메이드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낮추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시장 내 우려감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위메이드 측은 리더십 교체와 함께 조직 구조 재편 및 비용 최적화 등을 통한 사업 재정비 계획을 발표하며 회복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박 대표는 "리스크 관리 강화와 함께 수익화 중심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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