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BIDU.N) 3분기 실적 우려 대비 긍정적..광고 실적 회복 여부 주목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11-26 14:34:2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바이두(BIDU.N)의 3분기 실적이 우려 대비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바이두의 3분기 매출액은 3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하고, Non-GAAP 영업이익은 22억 위안으로 69% 줄었다. 그 중 Baidu Core 매출액은 2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하고, Non-GAAP 영업이익은 22억 위안으로 67% 감소를 기록했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우려 대비 긍정적이었다"며 "AI 광고가 전통 검색광고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외 클라우드와 자율주행 등 성장성도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박주영 연구원은 "광고 사업의 실적 개선 가시성 제고와 AI 모멘텀으로 인해 과거 대비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광고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해 과도한 낙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블룸버그 컨세서스 기준 Baidu Core 광고 매출은 2025년 전년 대비 14% 감소에서 2026년3%로 감소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실적 확인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금번 실적에서 처음으로 AI 관련 매출을 별도 공시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만큼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내년 초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광고 실적 회복 여부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나이키(NIKE.N) 기저 효과에도 비용 부담 지속..장기적 투자 접근 필요
라피더스, 1.4나노 세계 최첨단 반도체 공장 2029년 가동…TSMC 추격 가속
AI 특수 속 일본 상장사 ‘선전’…관세·환율 역풍 뚫고 이익 급증
혼다(7267 JP), 반도체 조달 차질로 글로벌 판매 4위로 추락…‘일본차 3강’ 균열
코니카미놀타(4902 JP),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30년 내구성 확보…車 지붕용 적용 청신호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