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있냐? 없어야 하는데”…더본코리아, 술자리 면접서 성희롱 파문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5-04-09 14:02:44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근 더본코리아의 한 임직원이 '술자리 면접'을 진행하면서 여성 지원자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해당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정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위법 사실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임직원 A 부장은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진행된 ‘예산상설시장’ 프로젝트의 점주 모집 과정 중 여성 지원자 B씨를 술자리로 불러냈습니다. B씨는 서류 접수 후 정식 면접까지 마친 후 A 부장으로부터 연락받아 술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A 부장은 백종원 대표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전권은 나에게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술자리를 취소하고 왔으니 술을 마셔달라", "술을 잘 먹어야 한다"며 사적인 질문과 요청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금 남자친구 없나, 남자친구 있으면 안 되는데” 등 면접과 관련 없는 질문이 오갔다고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B씨가 최종 합격 후에도 A 부장이 다른 점주들과의 자리에 불러내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이를 거부하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B씨는 이런 상황 속에 사업 실패와 빚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백종원 대표에게 문제를 알리고 싶었으나 A 부장이 모든 관리를 맡고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녀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백 대표를 믿었지만 실망스럽다"고 밝히며 직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알파경제에 “해당 직원을 즉시 업무 배제 조치시켰다”며 "현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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