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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자가 미국 테슬라와 22조 7647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계약은 2024년 매출액의 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이재용 회장은 앞서 2023년 5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와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 연구소에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자율주행용 시스템 반도체를 포함한 미래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퀄컴, 테슬라 등 AI 및 고성능칩 분야에서 신규 거래선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해 파운드리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 해당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최근 심화되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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