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갈아타기로 21만명 11조원 이동…1인당 연간 164만원 절감

TV / 영상제작국 / 2024-06-19 13:58:44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정부가 시행 중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21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11조 원에 달하는 대출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이후 전날까지 총 21만4127명이 10조8718억 원 규모의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전환했습니다.

이를 통해 차주들은 1인당 연간 평균 164만 원의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출 유형별로는 신용대출이 17만6723명, 4조1764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57%였으며, 이자 절감액은 약 58만 원이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이용자는 2만6636명으로 총액은 4조8935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 유형에서는 평균 금리가 1.49%포인트 낮아졌고, 연간 약 273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세대출은 이용자 수가 1만768명으로 총액은 1조8019억 원이었으며, 평균 금리가 1.42%포인트 인하되어 연간 약 238만 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편의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가능 기간을 '임대차 계약 종료 6개월 전까지'로 확대하고,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습니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올해 말까지 소규모 아파트 및 빌라에 대한 KB부동산시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시 발생하는 전세금 반환보증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료 부과체계 개편을 추진 중입니다. 연내 구체적인 개편안을 확정하고 초과 납부분에 대한 환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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