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수주 정상화 확인 후 대응..매수 추천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4-26 14:04:23
출처=한세실업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미국의 재고 정상화 확인 후 대응하는게 낫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세실업은 동사는 니트 의류를 주력으로 하는 OEM(제조업자설계생산) 사업자로 Target, Gap, Old Navy, Pink 등을 바이어에게 의류를 납품하고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미국 의류 시장을 전방 시장으로 하고 있는 데, 전방 시장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과잉재고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어들은 통제 가능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발주를 최소화하겠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 동사의 실적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진협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이 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생각하고 있는 통제 가능한 수준의 재고는 이전 레벨보다 낮을 수 있다는 판단이기에 미국의 재고 소진 상황과 수주 정상화 시점을 예단하기보다는 확인 후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미국 과잉 재고 해소 이후에는 한세실업의 OEM 산업 내의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주목된다.

 

코로나19, 공급망 대란, 과잉 재고 등 일련의 이벤트들 겪으며 영세 OEM사의 구조조정을 불가피했을 것이며, 바이어들도 안정적으로 재고를 수급할 수 있는 대형 벤더사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동사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이어 "미국의 재고 소진 동향을 확인하며, 긴 호흡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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