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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F 홈페이지 |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F&F(38322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지금이 저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F&F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하락한 5589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중국 대리상 재고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인 출고 조정과 11월 평년 대비 따뜻한 날씨로 인한 내수 고단가 가을, 겨울 의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이베스트증권은 F&F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큰 폭의 실적이 개선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오지우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8415억원, MLB 면세 매출액은 25.1% 늘어난 2989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기에 MLB 아시아 추가 진출과 S·T 아시아 확장, 테일러메이드, 엔터 사업 시작 등 실적 개선 요인이 많다는 의견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해 1분기 말에서 2분기부터 동사의 중국 사업은 더욱 좋아질 일 밖에 없다"며 "올해 대만, 캄보디아, 필리핀 등 사업 지역 확대, 스포츠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섬유의복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