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화재,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합류...'보험업계 최초'

파이낸스 / 류정민 기자 / 2025-03-26 13:49:40
(사진=흥국생명)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국내 최초 보험업계가 합류하며 이목을 끈다. 

 

26일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KCD 외에도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과 LG CNS 및 메가존클라우드 같은 IT 기업들이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이번 참여를 통해 위험 관리와 보장 서비스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다양한 금융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의 잠재적 위협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험업계의 이번 결정은 디지털 금융 전략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니어케어, 펫보험 등 신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보험사들은 인터넷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IT 계열사 티시스도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KCD는 전국 230만 소상공인에게 경영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부터 포스(POS)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흥국생명은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가 소상공인의 손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며 "디지털 금융과 융합하여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신용데이터 측은 "이번 컨소시엄은 전례 없는 소상공인 지원 혁신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하며, "참여 기업들과 함께 소상공인의 삶의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첫 번째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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