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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올해 2차전지 업종 내 기업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높은 이익 창출력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외변수 불확실성의 연속으로 전기차 수요 전망에 우려가 여전하다"며 "과거 대비 다소 낮아진 수요 전망으로 관련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도 보수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차전지 업종에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는 최종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 여부, 수요 성장률이 가장 높은 미국 시장 선점,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맞춘 출하량 증가, 공급망 관리와 설비투자(Capex) 능력 등 제조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사업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았다. 배터리 셀 최선호주는 LG에너지솔루션라는 분석이다.
여러 대외변수 불확실성에도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8조5000억 원, 영업이익 486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노 연구원은 "중장기 구조적 성장과 후발주자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 요인으로는 소송 합의금(분기별 SK온측의 로열티 지급),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세제혜택 등이 제시됐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