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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HK이노엔(195940)의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HK이노엔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198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40.5% 상승한 215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케이캡의 고성장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케이캡 매출은 전년 대비 48.8% 증가한 430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의료파업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핵심 품목인 케이캡(테고프라잔, 위식도역류질환제) 매출은 지속적인 고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고함량(50mg) 제품 중심에서 저함량(25mg) 제품이 추가되었으며, 2024년 7월부터는 저함량 구강붕해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케이캡의 고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공동연구로 개발된 IMB-101이 내비게이터 메디신사와 계약금 276억 원, 전체 계약 규모가 1.3조 원에 달하는 L/O계약을 체결했습니다. HK이노엔은 이 계약에서 약 10%대 초반의 수익배분 권리를 갖고 있으며, 우선 계약금 중 약 20억 원대가 이번 분기의 수익으로 인식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액제 매출 성장률은 의료파업 영향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현재 수액제 매출 비중은 약 13.1%로 추정되며 그 중에서도 저마진 기초수액제 매출 둔화가 예상됩니다.
하태기 연구원은 "HK이노엔의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요인과 케이캡의 미국 FDA 품목 허가 신청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할 때, 주가는 2024년 하반기에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케이캡 미국 품목 승인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주가는 퀀텀 점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하 연구원은 "단기관점보다는 향후 1년 이상을 바라보며 장기관점에서 HK이노엔을 접근해야 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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