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증권 중심 금융서비스 성장 확인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5-08 13:34:5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카카오페이가 1분기 실적에서 증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서비스의 성장을 확인시켰다. 


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11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금융부문에서 증권은 영업이익 35억원으로 해외주식매매 덕분에 성장과 이익확대가 지속됐다. 하반기에 리테일 고객을 겨냥한 해외파생, ISA 상품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출중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중으로 2분기에 장기렌터카 비교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보험은 단체여행, 자녀보험 등 상품 라인업 강화와 마케팅을 통한 판매촉진, DB 판매도 병행하며 꾸준한 탑라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결제부문은 경기 우려로 소비가 침체된 환경에서도 선방했다. 온라인 부문 둔화를 오프라인에서 만회했다. 할인이벤트, 니치마켓을 타겟한 결제사 페이민트 영업 활성화로 작년에 이어 오프라인 익스포저를 확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장기 수익 창출하는 구간"이라며 "이번에도 증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서비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연간으로 고객 락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실적과 주가 모두 안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AI,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고객서비스 고도화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 턴어라운드 뿐만 아니라 실적 레벨을 점차 상향해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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