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7월 전국 부동산 시장이 전월 대비 거래금액이 감소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16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8만4437건으로, 전월의 10만4415건 대비 1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 역시 31조6081억 원으로 전월의 52조2414억 원 대비 39.5% 쪼그라들었다.
상업용 부동산은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주거용 부동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은 모든 유형의 부동산에서 감소했다는데 하락률 1위는 아파트로 전월 대비 거래금액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어 공장·창고 등(일반)(-39.5%), 연립·다세대(-28.4%), 오피스텔(-20.3%), 토지(-17.4%), 단독·다가구(-14.5%), 상가·사무실(-4.1%), 상업·업무용빌딩(-3.1%), 공장·창고 등(집합)(-2.1%) 순으로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거래량은 1만937건에서 3948건으로 63.9% 감소했으며 거래금액은 14조5435억 원에서 5조604억 원으로 65.2% 하락해 전국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경기의 거래량은 8586건, 거래금액은 4조4673억 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50.1%, 59.8% 감소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