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구본규 대표 체제로

피플 / 김영택 기자 / 2024-08-19 13:25:19
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 통합, 전문성·효율성 제고
케이블 시공 사업 수직계열화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사진=LS마린솔루션)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LS마린솔루션은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를 통해 케이블 시공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구본규 대표를 선임해 책임경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LS마린솔루션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구본규 대표는 오는 10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의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사진=LS마린솔루션)


LS빌드윈은 지중 케이블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LS마린솔루션은 해저와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됐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효율성 강화 ▲원가 절감 ▲일관된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공 사업의 통합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LS전선)

특히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와 지중 케이블 사업이 주로 턴키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구조 재편이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LS마린솔루션>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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