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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고부가가치합성수지 (사진 = LG화학)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메리츠증권이 LG화학에 대해 연중 전지소재 사업 프리미엄과 석유화학 사이클 반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조3000억 원, 영업이익 430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는 전지소재 부문 중 양극재"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 메탈가격 영향으로 1분기 국내 양극재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낮아진 상황이지만, LG화학은 주력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 전분기 발생했던 고객사향과 기타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지소재부문 주가 프리미엄 배경은 배터리 셀 기업 LGES를 자회사로 보유한 점을 들었다.
그는 "자회사 LGES향 소재별 내재화율이 보장된 점에 소재에서 셀로의 강력한 생태계가 구축됐다"며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과제는 양극재 외부 고객사 유치"라고 짚었다.
노 연구원은 "예상 고객사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미국내 원통형 전지 생산능력(Capa)을 공격적으로 투자할 일본계 배터리 제조사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피드몬트(Piedmont Lithium)과의 업스트림(Upstream) 사업협력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전지소재 사업 확장도 예상되고 있다.
그는 이와 함께 "석유화학 사이클 상저하고 반등에 초점을 둬 매분기 전사 실적 개선의 이익 모멘텀을 보유했다"며 석유화학·이차전지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