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나들이] '기준환율' 무슨 말일까?

TV / 영상제작국 / 2025-01-31 12:44:45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하나를 알아도 깊게 알고 싶은 여러분의 지식 탐구를 향한 목마름을 채워 줄 경제 전문가 김종효 이사의 경제 용어 풀이!

짧게! 빠르게! 간단하게!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제3기 알파걸, 김미정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기준환율에 대한 심층 분석

글로벌 경제의 핵심, 기준환율을 이해하기

### 기준환율의 정의와 의미
· '기준환율'은 영어로 'Exchange Rate'라고 하며, 이는 두 국가의 통화 간 교환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 개념은 국제 무역과 금융 거래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환율이란 한 나라의 화폐가 다른 나라 화폐와 교환될 때 적용되는 비율로, 각국의 경제 상태를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와 유로 간의 환율이 1:0.85라면, 1달러는 0.85유로와 같다는 의미입니다.

· 반대되는 용어는 '고정환율(Fixed Exchange Rate)'입니다. 고정환율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특정 수준으로 환율을 고정시키는 것을 말하며, 시장 변동에 따라 자발적으로 변하는 기준환율과는 다릅니다. 기준환율은 시장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유연한 반면, 고정환율은 정책적 의도로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 역사적 배경
· 환율 제도는 국제 무역이 시작된 초기부터 존재했지만 현대적인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은 브레튼우즈 체제가 도입된 1944년 이후입니다. 이 체제에서는 미국 달러를 중심으로 주요 통화들이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1971년 닉슨 쇼크 이후 브레튼우즈 체제가 붕괴하면서 대부분의 국가들은 변동 환율제로 전환하였습니다.

· 그 후 세계 경제가 더욱 통합되고 복잡해지면서 환율은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변동 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수행합니다.

### 관련 흥미로운 사건
· 아시아 금융 위기(1997년)는 환율 변동성이 어떻게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당시 태국 바트화 급락으로 인해 주변 국가들의 통화 가치도 동반 하락하였고, 이는 아시아 전체에 걸친 금융 불안정을 초래했습니다.

· 또 다른 흥미로운 사례로는 스위스 프랑 사태(2015년)가 있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유로 대비 스위스 프랑 상한선을 폐지함으로써 갑작스러운 프랑 강세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 미래 전망
· 앞으로 디지털 통화 및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이 기존 환율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도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적인 외환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올 것입니다.

· 또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기후 변화 대응 등의 글로벌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각국 통화 정책 역시 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제 질서 재편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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