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스리백 전술 가동... 플랜A로 중요한 2연전 치루나

축구 / 박병성 기자 / 2026-03-25 12:42:36
2026 북중미 월드컵 앞둔 마지막 A매치, 승리와 전술 완성도 동시에 노린다

사진 = 훈련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A매치 주간의 첫 훈련에서 '스리백(3-back)' 전술을 집중 점검했다.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MK돈스 훈련장에서 코트디부아르 및 오스트리아와의 2연전을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는 소속팀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제외한 25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홍명보호는 전술 훈련의 상당 시간을 스리백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 데 할애했다. 

 

수비 라인에는 왼쪽부터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조유민(샤르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배치되었으며, 윙백으로는 엄지성(스완지시티)과 설영우(즈베즈다)가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오현규(베식타시)가 기용되었다.

 

다만 이번 전술 훈련이 완전한 정예 멤버로만 구성된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핵심 선수들은 전술 훈련 대신 회복 훈련에 집중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그럼에도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 기간의 첫 훈련을 스리백으로 시작했다는 점은 향후 대표팀의 전술 운용 방향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2연전의 핵심 목표로 '승리'를 지목했다. 홍 감독은 훈련 전 인터뷰를 통해 "이제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팀의 자신감을 위해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을 고려할 때, 대표팀은 무리한 실험보다는 현재 가용 가능한 최상의 전력을 투입해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훈련에서 합을 맞춘 스리백 전술이 향후 월드컵 본선에서의 '플랜 A'로 굳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 = 밝게 웃으며 훈련하는 손흥민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현지 기온은 영상 11도였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3도까지 떨어졌고, 간간이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훈련장 분위기는 밝게 유지되었다. 주장 손흥민은 동료들의 GPS 센서를 직접 부착해주거나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추위를 표현하는 등 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소속팀에서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임에도 손흥민의 표정과 움직임에서는 불안한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부상 중인 카스트로프는 팀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훈련장을 찾아 동료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재활 의지를 보였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으며,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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