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가 이전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챗GPT의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출시한다.
오픈AI는 10일(현지시간) 챗GPT 설정에서 '참조 저장 메모리'로 표시되는 이 기능이 사용자에게 챗GPT와 대화를 더 관련성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챗GPT의 텍스트, 음성 및 이미지 생성 기능에 대화 맥락이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메모리 기능은 영국, EU,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에 본사를 둔 가입자를 제외한 챗GPT 프로 및 플러스 가입자에게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러한 지역이 현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추가 외부 검토가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현지에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오픈AI 챗GPT. (사진=오픈AI) |
반면, 오픈AI는 무료 챗GPT 사용자를 위한 출시 소식은 없다고 밝혔다.
오픈AI 대변인은 "현재 우리는 유료 계층에 대한 출시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메모리 기능의 목표는 챗GPT를 더 유동적이고 개인적으로 만드는 데 있다. 이미 챗GPT와 공유한 정보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
챗GPT 설정에서는 사용자가 새 메모리 기능을 끌 수 있고 특정 저장 메모리를 관리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사용자가 챗GPT에게 무엇을 기억하는지 물어보거나, 저장되지 않는 대화를 위해 임시 채팅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기존에 챗GPT의 메모리 기능이 활성화돼 있던 사용자에게 새로운 메모리 기능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