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12단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을 시작한다고 알파경제가 8월 12일 보도했습니다. 알파경제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최근 HBM3E 12단 공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을 30,000개에서 50,000개 수준으로 순차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공급되는 HBM3E 12단은 전량 수랭식 서버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고성능 메모리입니다. AI, 슈퍼컴퓨터, 고성능 그래픽 카드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삼성전자의 HBM3E 12단은 이러한 HBM 기술의 최신 버전으로, 더욱 향상된 성능과 용량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엔비디아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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