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PSG, UCL 8강 1차전서 리버풀 제압

축구 / 박병성 기자 / 2026-04-09 12:13:39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 4강 진출 유리한 고지 선점

사진 = 아틀레니코 마드리드 알바레스(19번)의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 골 순간 [A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PSG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 골을 앞세워 리버풀을 2-0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PSG는 이번 승리로 오는 15일 예정된 리버풀 원정 2차전에서 한 골 차로 패하더라도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이날 경기에 교체 명단으로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3분 두에와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우스만 뎀벨레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으나, 뎀벨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PSG는 전반 11분 두에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시도한 두에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수비수에 굴절되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20분에는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침착하게 추가 골을 성공시켜 승기를 굳혔다.

 

후반 25분에는 두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번복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PSG는 리버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8강 1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를 2-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마드리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드리드는 쿠바르시의 퇴장으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교체 투입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마테오 루제리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명으로 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공세를 펼쳤으나 마드리드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패배를 안았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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