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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의장실은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들여 참석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우 의장의 방중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 김태년, 박정, 홍기원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국회 한중의원연맹을 중심으로 한중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원들이 사절단에 포함됐다고 의장실은 설명했다.
앞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지난 20일 우 의장을 예방하여 중국 정부의 전승절 행사 공식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중국은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앞두고 해외 정상급 인사의 참석을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미 동맹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이 대통령의 참석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여권 내에서 제기됐고, 이에 따라 우 의장의 참석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출신이자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의 참석은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