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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탑(Top) 친환경에너지 발전설비 투자업체이자 발전업체인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BEP)가 미국 빅테크 중심으로 계약 체결이 전망된다.
브룩필드리뉴어블파트너스(이하 BEP)의 매출은 전력생산 용량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지난 3년 동안 공격적인 CAPEX 투자를 통해 전력생산 용량을 크게 확대, 현재까지 기록적인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선제적인 발전설비 확보로 충분한 발전 용량을 확보한 만큼 현재 빅테크 중심 진행되고 있는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흐름에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체"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 걸쳐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설비 전체가 친환경에너지원으로 구성되어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고선영 연구원은 "거래 체결 시 지역 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탄소 배출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동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2025~2030년까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확대 가능성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AI발 전력 수요 증가 전망 속 송배전을 비롯 전력 인프라 관련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차원에서 전력 발전량을 늘리기 위한 시도 지속되고 있으나 신규 발전 용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양광의 경우 고금리 여파에서 자유로운 상황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전력 발전업체와 직접 전력을 거래해 조달하는 PPA는 전력 공급의 또하나의 수단이며 최근 2년 사이 아마존, 메타, 구글 등 미국 빅테크들과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발전업체들 사이의 PPA 계약 체결 소식이 빈번하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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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필드리뉴어블파트너스 종목 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고선영 연구원은 "특히 현재 미국 내 전력 수급 상황은 매우 극적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빅테크들은 성장을 위한 전력 조달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장기 계약으로 구성되어있는 PPA 특성을 감안해봤을 때, 발전업체들의 잉여 Capa가 채워지기 이전 신속한 계약 체결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NEP, BE, BEP 등 발전업체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그 중 지역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지 않고 전체 발전원이 수력,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로 100% 구성되어있는 BEP를 톱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