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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고마쓰)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건설기계 제조사인 고마쓰가 수소 연료전지(FC)를 탑재한 중형 유압 굴착기의 실증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0일 전했다.
이번 실험은 조신에쓰 자동차도의 건설 현장에서 대형 건설사인 오바야시구미(1802 JP), 산업용 가스 전문 기업인 이와타니 산업(8088 JP)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실제 시공이 이루어지는 건설 현장에 수소 연료전지 굴착기가 투입된 사례는 일본 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실증 실험 결과, 수소 연료전지 굴착기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마쓰 측은 소음 저감을 통해 조종사의 피로도가 낮아지고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가 한층 용이해지는 등 작업 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디젤 엔진 구동 방식과 비교했을 때 동등한 수준의 작업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도 확인되었다. 대용량 수소를 고속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실험에 참여한 3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수소 공급 체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으며, 향후 실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들을 공유했다.
고마쓰는 향후 이동식 수소 충전 시스템에 대한 검토와 함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기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양산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여 건설 현장에서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니케이에 따르면 이번 실증 실험은 2025년 12월에 실시됐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