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토리, 콘텐츠 플랫폼 시장 점유율 확대..안정적 실적"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12-22 11:59:20
(출처=무툰)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종합 콘텐츠 플랫폼 업체인 핑거스토리(417180)가 콘텐츠 플랫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하고 있다.

핑거스토리의 주요 운영 플랫폼으로는 정통 무협과 퓨전 무협 및 액션 장르에 특화된 남성향 웹툰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 및 순정 판타지 중심 여성향 웹툰 플랫폼 ‘큐툰’ 등이 있다. 콘텐츠별 매출 비중은 디지털 만화 50%, 웹소설 38%, 웹툰 11%, 기타 1% 등으로 구성된다.

핑거스토리의 지난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약 28.9%에 달하였고, 5% 수준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마진율을 달성했다. 콘텐츠 플랫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기준 7~8% 수준의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출처=유안타증권)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

 

이환욱 연구원은 "공급 콘텐츠 확대에 따른 ‘무툰 & 큐툰’ 가입자 수 증가, 재결제 비중 확대 추이 및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남성향 웹툰 플랫폼 ‘무툰’의 가입자 수는 2021년 94만, 2022년 108만, 2023년E 125만명에 달할 전망이며, 완만한 성장 기조는 내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외부 대형 플랫폼(문피아 등)을 통한 작품(소설) 수급 확대될 전망이며, 원피스와 나루토 등과 같은 日 대작 콘텐츠 및 영상 콘텐츠(영화)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재결제 건수 역시 올해 11월 역대 최대치인 14.3만건을 기록했고 헤비유저(10회 이상 결제) 수도 5.3만명 수준으로 지속 확대 추이를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시현에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분기별 재결제 건수도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고 내년에는 자체 IP를 보유한 스튜디오 및 CP사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M&A가 이뤄질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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