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26에서 비개발자도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플랫폼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플랫폼은 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인해 AI 도입을 주저하는 기업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에이전트 빌더의 핵심은 전문적인 코딩 지식 없이도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방식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용자는 미리 준비된 업무 템플릿과 대화 모듈을 조합하여 사용 목적 정의부터 데이터 연결, 응답 방식 구성,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배포 이후에는 실시간 로그 분석과 성능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입니다.
플랫폼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로는 ‘회의록 자동화 에이전트’가 제시되었습니다. 해당 에이전트는 녹취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자를 분리하고 핵심 안건을 구조화하여 회의록을 생성하며, 담당 부서와 처리 기한을 반영해 공문 초안을 작성합니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공공기관의 문서 작성 및 금융사의 자산운용 리서치 브리핑 자동화 모델을 시연하며 구체적인 업무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KT는 에이전트 빌더를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분야 등 각 산업의 특성에 맞춘 ‘산업별 AI 템플릿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통합 AI 플랫폼인 ‘K 인텔리전스 스튜디오(K-intelligence Studio)’와 연동하여 검색증강생성(RAG) 등 핵심 기능을 모듈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환경에 따른 유연한 결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유서봉 KT 엔터프라이즈 AX사업본부장은 “에이전트 빌더와 산업별 AI 템플릿은 산업 현장에 AI 전환(AX)을 확산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 본부장은 “KT는 기업의 AX 핵심 파트너로서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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