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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MER SPORTS)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핀란드에 본사를 둔 스포츠 용품 브랜드 기업인 아머스포츠(AS US)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머스포츠의 3분기 매출액은 13.5억 유로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억 유로로 69% 늘었다.
영업 이익률은 13.1%로 전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액 성장률은 미국 +8%, 유럽 +4%, 중국 +57%, 아시아(중국 제외) +47% 기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머스포츠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통하는 아크테릭스, 살로몬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브랜드들은 서구권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한국에서도 선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FY2025 패션 브랜드 기업들 중 높은 외형 성장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동사는 2019년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아머스포츠 지분 53%를 확보하며 중국 내 확장세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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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스포츠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정지윤 연구원은 "3분기 중국 의류 소매판매가 부진함에도 아머 스포츠는 아크테릭스를 필두로 전년 대비 57%의 외형 성장을 이뤄 중국 시장의 프리미엄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 선호도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소싱에서 중국 비중은 30% 미만이며,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소싱은 10% 수준으로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아머스포츠는 연간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로 FY2024 +16~17%, FY2025 +10% 초중반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