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 사막' 출시 가시화 되어야 주가도 상승

인더스트리 / 이연우 / 2023-02-15 11:46:32
출처=펄어비스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개발 목표인 '붉은 사막'의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어야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펄어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1032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하는 결과를 내놨다. 4분기 실적은 신작 출시가 없는 가운데 '검은 사막' 모바일 매출 하락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감안하면 차기작 '붉은 사막'의 흥행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나, 지속된 개발 지연으로 출시 일정의 불확실성이 높고, 현재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블랙클로버'의 성과가 예상을 상회하거나, '붉은 사막' 출시 정보가 추가로 공개되며 가시성이 높아질 경우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출처=펄어비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작의 출시가 구체화될 때까지 의미있는 주가 반등 가능성이 낮지만, 견조한 '검은 사막' PC 매출과 비용 통제 노력으로 이익 레벨이 지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업 가치의 추가적인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순부터 '붉은 사막'은 B2B 대상으로 게임 시연 및 글로벌 게임쇼에서 인게임 영상 공개가 진행될 전망으로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나, 본격적인 출시 모멘텀이 발생되기 전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joie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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