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물류 시스템 기반 'AX 공동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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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가 AI 기반 물류 네트워크 공동 구축을 협약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한진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 안규진 부사장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과 한진은 지난 3일 AI 기반 물류 네트워크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진의 유휴 시간대 물류 인프라를 카카오모빌리티의 공급망과 연계하여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양사는 배송 공급망을 더욱 촘촘하고 유연하게 확장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AI 물류 시스템을 한진의 미들마일 운영에 연동해 물류 거점 간 이동 동선을 최적화하고 운행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AI 예측 모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 고도화도 추진된다. 서비스 전 과정에 AI 기반 운영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AX(AI Transformation 기반 공동 자동화 물류 운영 체계)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송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운송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의 균일화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한진은 택배·물류·디지털 플랫폼 사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서비스 실행을 위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단계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물류 운영체계를 함께 구축해나가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토대로 물류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선진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AI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배송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에게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로지스틱스 4.0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카카오모빌리티>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