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CES 2026서 AI 기반 건설 신기술 첫 공개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5-12-12 14:37:15
​작업자 지원 AI, 정비 솔루션 등 첨단 핵심 기술 발표

(사진= 두산밥캣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두산밥캣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두산밥캣은 건설업계가 직면한 숙련 인력의 세대교체, 장비 가동 중단으로 인한 효율 저하, 복잡해지는 작업 현장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미국 건설 산업에서 2031년까지 전체 인력의 약 40%가 은퇴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작업자 누구나 손쉽게 장비를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능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초보 작업자에게는 실시간으로 조작법을 안내하며 작업을 보조할 것이며, 숙련자에게는 정밀도와 생산성 향상을 돕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AI가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제의 원인을 빠르게 진단하고, 과거 정비 이력과 기술 지원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정비 지원 솔루션도 공개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장비 가동률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잡한 작업 현장에서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도 선보인다. 두산밥캣은 레이더 기반 위험 인식 기술을 도입해 작업 중 주변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충돌 경고 및 개입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주요 작업 정보를 시야에 직접 표시하는 차세대 조작 디스플레이, 미래 지향적 콘셉트 제품, 적층형 배터리팩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한편, 두산밥캣은 CES 2026 개막 하루 전인 1월 5일 오후 2시(라스베이거스 현지 시간)에 ‘미디어데이’를 열고, 회사가 구상하는 미래 건설 현장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제공=두산밥캣>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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