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환경 개선되나...통상본부장, 다보스서 WTO 투자원활화 협상 주재

인더스트리 / 임유진 / 2023-01-20 11:37:02

 

WTO 투자원활화 통상장관회의.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의 조속한 투자원활화 협정 타결을 촉구했다. 글로벌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52개 WTO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에서 WTO 투자원활화 통상장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투자원활화 협정은 글로벌 투자환경 개선과 투자 정책의 투명성·효율성 제고를 골자로 한다.

투자원활화 협정에는 현재 112개 WTO 회원국이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함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안 본부장은 전세계 무역·투자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우려를 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 연합뉴스


그는 이어 "투자원활화 협상을 조속히 타결해 다자무역체제가 글로벌 현안에 잘 들어맞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안 본부자은 "특히 투자원활화 협정이 타결되면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은행은 2022∼2024년 신흥국과 개도국에 대한 투자 증가율이 지난 20년간 증가율의 절반 수준인 3.5%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투자원활화 협정 참여국 중 개도국은 77개국이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통상장관들은 "공동의장의 리더십과 회원국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낸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금년 중 투자원활화협정의 신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는 데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lyjin0305@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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