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ADBE.O), AI 수익화 부진...만회 위한 노력 반영한 전망 제시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5-03-13 12:12:27
어도비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어도비가 인공지능(AI)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있다. 

 

어도비는 스타트업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면서 AI 제품의 느린 수익화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의 기대에 부합하는 2분기 수익을 예측했다.

 

LSEG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분석가들 추정치에 부합하는 57억 7천만~58억 2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경영자 샨타누 나라옌은 "어도비는 AI가 주도하는 창의적 경제의 가속화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하며 연간 매출 전망을 재확인했다.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어도비가 방대한 포트폴리오에 더 예리한 AI 편집 툴을 투입해 경쟁사들과 차별화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면서, 언제 생성 AI 제품의 수익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어도비는 또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자사 소프트웨어에 AI를 공격적으로 통합해 다양한 산업에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포토샵과 같은 제품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어도비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어도비의 AI 및 애드온 제품의 연간 반복 수익은 분기 말 1억 2500만 달러였다. 

 

최고 재무책임자 댄 던은 "어도비는 2025 회계연도를 마감하면서 향후 3분기에 이 ARR 수치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57억 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추정치인 56억 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1분기 디지털 미디어 매출이 42억 3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1억 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기준으로 주당 5.08달러의 주당 순이익은 추정치인 주당 4.97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어도비 주가는 1.14% 증가 후 438.6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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