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양호한 펀더멘털...목표주가 23% 상향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10-15 11:14:44
사진=삼성생명

 

[알파경제=김혜실 기자]삼성생명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는 보험손익의 부진을 일회성 투자손익이 만회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생명 3분기 지배순이익은 683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실차악화 등을 반영해 보험손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2.3% 하향 조정한 반면, 일회성 요인에 따라 투자손익을 11.4% 상향 조정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4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4년 3분기 당시 연금보험 해지율 가정 반영에 따른 손실계약부담 비용 600억원 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의 주요 원인이다. 

 

건강보험 영업 확대와 의료 이용 증가가 지속되며 예실차 역시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감소하며 부진할 전망이다. 

 

삼성생명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다만 CSM 상각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투자손익은 일회성 부동산 매각익이 약 2300억원 반영되며 46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분기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3.4%, 전 분기 대비 12.2% 증가한 86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일회성 CSM 조정 요인이 발생하지 않아 기말 CSM은 14조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2,646억원 순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 측면에서 차별적인 모습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라며 "장기물 시장금리 흐름과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고려할 경우 K-ICS 비율 관련 우려도 제한적이고, 우호적인 시장 여건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가능성도 높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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