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으로 레퍼런스 축적 중"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4-03 11:45:09
출처=스튜디오드래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으로 레퍼런스를 축적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레퍼런스 기반으로 공급 채널 및 제작 포트폴리오가 확대 추세에 있고, 넷플릭스 재계약에 이어 디즈니플러스와 볼륨딜 계약 성사로 안정적인 수익 호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넷플릭스와 재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제작에 들어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과 동시방영 작품은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즈니플러스와 정해진 기간 내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볼륨딜 계약도 성사됨에 따라 공급 채널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도라: 조작된 낙원’과 4월 중 방영 예정인 ‘패밀리’ 등이 디즈니플러스에 동시 공개된다. 올해부터 로컬 작품 제작도 본격화 돼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협력해 제작한 애플TV+ 오리지널 ‘The Big Door Prize’가 베일을 벗었으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어 시즌2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다. 

 

출처=삼성증권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컨센서스 7% 하회가 예상된다. 최민하 연구원은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늘어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은 낮아지나 신작의 편당 제작비 등은 상승 추세"라며 "제작 콘텐츠의 작품 수, 장르, 공급 채널이 다양해졌고, 작품 규모도 전반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작품 라인업 등 감안시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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