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약 나오나...신약 '도나네맙' FDA 승인 권고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4-06-11 1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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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현대 의학계에서 주목받는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미국 내에서 힘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 '도나네맙(donanemab)'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말초·중추신경계의약품자문위원회로부터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를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자문위원회는 일라이 릴리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도나네맙이 환자들에게 약물 효과를 입증하는 데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런 추세에 따르면 도나네맙은 이르면 오는 7월 혹은 8월 중 FDA로부터 최종적인 품목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나네맙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타겟으로 한 세 번째 아밀로이드 베타(Aβ) 표적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으로, 앞서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개발한 '아두카누맙' 및 '레카네맙'에 이어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도나네맙은 위약 대비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35% 줄였으며, 일상생활 활동 수행 능력 저하는 40% 감소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 릴리는 환자가 경미한 장애만 있을 때 약물 사용을 시작하면 그 비율이 60%까지 증가한다고 밝혔다.

 

도나네맙의 승인 권고 소식은 일라이릴리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식 시장에서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도나네맙과 에자이·바이오젠 공동 개발 레켐비 간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까지 도나네맙과 레켐비 사이에 직접 비교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아 양 치료제 간의 효과와 안전성 우위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도나네맙의 편의성 면에서 우위를 찾을 수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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