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풀가동..안정적 실적 기여"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3-17 11:25:43
출처=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블랙핑크가 적극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부터 아티스트 단위의 멀티 조직을
구성하고 프로듀서센터를 신설해 동사의 약점으로 꼽혀왔던 아티스트 활동 공백기를 크게 줄여 실적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익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 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와이지엔터텐민터의 4분기 매출액은 1250 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늘었고, 영업이익은 157 억원으로 18.3%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주요 아티스트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화되며 외형을 견인했지만 보수적 회계처리 방식에 따라 블랙핑크 콘서트 및 트레저 MD 관련 이익이 이연되었고, YG 인베스트먼트의 영업손실에 따른 연결 이익 훼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 인식 시점 차이일 뿐 관련 이슈를 모두 고려할 경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무엇보다 블랙핑크가 올해 상반기까지 대규모 월드투어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수 솔로활동까지 더해지며 모든 분야에서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와이지엔터테인먼트

 

트레저도 데뷔 첫 일본투어에서 총 30 만명의 모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3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실적에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지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며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가운데 신인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가시화되며 주가 반등 모멘텀도 풍부한 상황"이라며 "데뷔 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점은 아쉽긴 하나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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