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에르에너지(LNG.N) 트럼프 LNG 수출 확대 의지에 따른 수혜 전망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3-12 11:10:5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최대 최대 LNG 생산업체인 세니에르에너지(LNG.N)가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LNG 수출 확대 의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세니에르에너지의 4분기 조정 EBITDA는 1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감소해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DCF는 10.5억 달러(flat)로 2024년 글로벌 LNG 산업은 신규 프로젝트가 적고 프로젝트가 지연되며 신규 거래는 1% 증가에 그쳤다.

 

4분기 세니에르에너지 LNG 수출 물량은 604TBtus를 기록했다.


김시헌 하나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것은 증설 중인 Corpus Christi Stage 3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4분기 말 기준 77.2%의 완공율을 달성했으며 2024년 12월에 Train 1에서 LNG 첫 생산을 시작, 2025년 2월 수송을 시작했다. 

 

올해는 Train 1-3에서 램프업을 시작해 2026년 하반기까지 7개 Train이 대부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연간으로 역대 최대치인 45MT의 LNG를 생산했으며 이는 글로벌 LNG 공급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2025년에는 캐파 확장으로 47-48MT의 LNG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시헌 연구원은 "최근 과대 예측 논란이 있는 데이터센터향 전력 수요를 차치하더라도 LNG는 트럼프의 에너지 도미넌스(Energy Dominance,지배) 의지와 화석연료에서 신재생 전환 과정에서의 ‘브릿지 에너지’로서 주목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세니에르에너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DOE는 2월 중순,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단했던 LNG 수출 프로젝트에 대해 첫 승인 결정을 내렸다(Commonwealth LNG). 

 

글로벌 LNG 공급은 미국과 카타르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200MTPA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요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2040년까지 현재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가속화를 포함해 트럼프는 정치 전략적 목적에서도 LNG를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세니에르에너지는 2025년 내 Train 8,9 FID를 마무리하고 장기적으로는 Sabine Pass에서도 캐파를 확장하며 LNG 시장 내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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