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KT&G |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KT&G(033780)가 PMI(Philip Morris Products)와 전자담배 판매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사업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KT&G는 PMI와 전자담배 디바이스 및 소모품 일체를 향후 15년간 전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향후 15년 해외 NGP사업 추정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로 20.6%, 향후 15년 해외 NGP사업 추정 연평균 스틱매출수량 성장률로 24.0% 제시했다.
31일 NH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이번 계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최소 수량 보증으로 PMI는 최초 3년간 총 160억본에 달하는 판매를 보증하며 향후 3년 주기로 실적을 검토해 최소 수량 보증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 사가 장기간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해외 진출 국가의 추가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G는 현재 총 31개국에서 전자담배 판매를 하고 있으나 PMI가 진출한 70개국 모두로 판매처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정 환화투자증권 연구원도 "해외 NGP 매출액 중 스틱 비중의 점진적 우상향이 예상되나 향후 KT&G의 독자 플랫폼 개발과 출시 혹은 해외 스틱 생산 거점확보 시 속도감 있는 수익 구조 개선 전망된다"며 "성장하는 가열식 담배 시장에서의 입지 공고화로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