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가입자 2천만 명 돌파

파이낸스 / 류정민 기자 / 2025-04-14 10:53:33
(사진=카카오페이)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카카오페이의 국내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섰다. 

 

1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지 3년 만에 대한민국 생산가능인구(19세~64세) 5명 중 3명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국내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 최초로 이룬 성과로 매우 의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축적된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추천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지난 2년간 약 210만 명의 신용점수를 평균 21점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신용평가 방식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카카오페이머니와 같은 선불충전금 등 자체 서비스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상환 이력 중심의 획일적인 평가에서 벗어나, 금융 이력이 부족한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등에게도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 2년간 약 2만 명의 사용자가 1조 1,340억 원 규모의 대출 금리를 평균 1.52%p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사용자별 연간 평균 90만 원, 총 172억 원의 이자 절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매년 5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예상 환급액 및 납부액을 계산해주고, 맞춤형 절세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와 금융사기 방지 소셜벤처 '더치트' API를 연동한 '계좌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금융 사기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부부나 가족 등 공동 자산을 관리하는 사용자를 위한 '함께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비서' 기능은 전월세대출 만기, 월급날, 적금 만기 등 개인의 금융 현황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 모델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 분석, 미래 활동 예측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 및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등 포용 금융 확산에 기여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주요기사

월급 300만원으로 2년만에 1억 만들기. 어떻게 하면 될까? [알쓸차근: 월급탈출 인생수정]
네이버·토스·카카오에서 실손 보험보험 청구 한번에 가능해진다
[마감] 코스피, 美고용지표 경계감 속 3200대 제자리걸음
서울 집값 소폭 상승세 지속..공급대책 발표 주시
서울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 2천만 원 첫 돌파..'국평 17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