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작년 순이익 529억...전년 대비 323%↑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3-11 10:52:39
DB금융투자 본사 전경. (사진=DB금융투자)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DB금융투자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PIB(PB+IB) 연계 영업 강화를 바탕으로 IB부문의 성과가 개선되었고, 금리하락 영향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시행 등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현금배당은 주당 400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배당금을 결정했다. 현금배당과 함께 지난해 9월에 이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DB금융투자는 고객 인지도 제고를 위해 8년여 만에 ‘D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보다 직관적이고 대중적인 사명을 통해 증권사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고객들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서다. 사명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 및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새로운 사명을 발판으로 중점 전략인 PIB 사업모델을 통한 고객기반 확충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이를 통한 성장의 모멘텀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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