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아이게이밍 시장으로 영역 확대

인더스트리 / 이연우 / 2023-01-25 10:50:02
출처=더블유게임즈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아이게이밍 사업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25일 유진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아이게이밍 사업 확대를 위해 '슈퍼네이션' 인수와 더불어 추가적으로 자체 개발 슬롯 게임 콘텐츠 21 종에 대한 소프트웨어 인증도 획득해 향후 아이게이밍 게임 출시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2일,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3500 만달러(약 436 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아이게이밍(i-Gaming)이란 소셜 카지노 게임과 달리 실제 현금의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겜블링을 뜻한다. 최종 인수 금액은 2022 년 결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며, 올해 3 분기 인수 완료 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슈퍼네이션'의 지난해 3 분기 누적 매출액은 1830 만달러(약 228 억원)으로 편입 이후 분기 약 70 억원의 매출 기여가 기대되나 아직까지 영업이익 기여도는 미미할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597억 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471 억원으로 전망돼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 호조를 기록했던 3 분기에 이어 4 분기에도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외에도 '스피닝 인 스페이스', '더블유카지노 2.0'과 P2E 스킬 게임(빙고, 솔리테어 등) 등이 출시 예정에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성장성을 가진 소셜 카지노 장르 특성으로 받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의 상당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슈퍼네이션’ 인수로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외 스킬 게임, 더블유카지노 2.0 등 신사업과 신작에서의 성장 확인될 경우 풍부한 보유 현금의 활용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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