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JTBC·KBS 공동 중계 확정

생활문화 / 이고은 기자 / 2026-04-22 10:42:20
MBC·SBS와는 협상 결렬… JTBC, 보편적 시청권 확보 위해 KBS와 손잡아

(사진 = JTBC)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국내 중계권이 JTBC와 KBS의 공동 중계 체제로 확정됐다.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보유한 JTBC는 지상파 3사를 대상으로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진행했으나, MBC 및 SBS와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JTBC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상파 3사에 동일한 조건을 제시해 지난 21일까지 회신을 받은 결과,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TBC는 TV 중계권 재판매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방송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사 간 협상 금액은 14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반면 MBC와 SBS는 중계권료로 120억 원 이상은 지불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오는 6월 11일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사상 처음으로 총 104개 경기가 치러지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다. JTBC는 대규모 제작 및 기술 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생생한 경기 현장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의 동·하계 올림픽과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당시 지상파와의 재판매 협상이 결렬되면서 JTBC가 단독 중계를 진행하자, 일각에서는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JTBC 측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JTBC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사인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장기화하며 우려를 낳은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탄탄한 중계방송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로잔 콩쿠르 입상자 염다연, 보스턴 발레단 정단원 입단
JTBC·KBS,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 합의
[현장] 9일간의 도심 속 긴박한 추격전...늑대 ‘늑구’ 무사히 품으로
[단독] KBS, 2026북중미 월드컵 중계 사실상 확정
[생활] 5월에 해외 가려다 지갑 다 털릴 판…유류할증료 사상 첫 33단계 폭탄!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