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두 달 만에 시즌 6호 도움 기록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4-23 10:32:09
PSG, 낭트와 1-1 무승부로 리그1 무패 우승 도전 계속

사진 = 낭트전에서 공을 다루는 PSG 이강인. [AF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두 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팀의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23일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이강인은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왔으나, PSG는 후반 실점으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날 무승부로 개막 이후 30경기 연속 무패(24승 6무·승점 78)를 이어가며 리그1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3분 결정적인 순간에 기술적 역량을 발휘했다.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공이 튀어 오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비티냐에게 볼을 연결했고, 비티냐는 왼발 논스톱 슛으로 이를 마무리했다.

 

이번 도움은 이강인에게 2월 24일 올랭피크 리옹전 이후 약 두 달 만의 공격 포인트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리그1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던 이강인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컨디션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일 르아브르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그가 이날은 본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로 복귀해 63분간 경기를 소화했다.

 

PSG는 전반을 1-0으로 리드했으나, 후반 38분 도글라스 아우구스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남은 4경기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면 리그1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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