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서울 배경의 첩보물 ‘코리언즈’ 2027년 디즈니+ 공개 확정

엔터 / 이고은 기자 / 2026-03-25 10:29:29
이병헌·한지민, ‘코리언즈’ 주연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배우 이병헌, 한지민, 이희준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코리언즈’가 오는 2027년 공개를 확정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1990년대 서울 중산층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한 첩보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199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감정적 서사와 긴장감을 다룬다. 제작진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밀도 있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한국에 정착한 지 10년이 넘은 엘리트 북한 스파이 김명준 역을 맡았다. 한지민은 김명준과 위장 부부로 생활하는 북한 스파이 윤화경 역을 연기하며, 이희준은 이들의 옆집으로 이사 온 강력반 출신 대공수사과 형사 차기석 역으로 합류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세 배우가 보여줄 심리적 갈등과 관계의 충돌이 기존 첩보 장르와는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출은 ‘더 글로리’와 ‘비밀의 숲’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맡았으며, 각본은 영화 ‘마더’와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의 박은교 작가가 집필했다.

 

‘코리언즈’는 미국 FX의 인기 시리즈 ‘아메리칸즈(The Americans)’를 한국적 상황에 맞춰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인 ‘아메리칸즈’는 첩보 스릴러와 인물의 신념 및 삶을 조화롭게 그려내며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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