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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콜마비앤에이치(200130)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실적 회복은 내년부터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52.8% 줄었다고 밝혔다. ‘콜마스크’ 연결 효과 제거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4% 감소한 수치로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국내 소비 경기 부진에 따른 여파가 2분기까지도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480억원과 11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늘고, 영업이익은 17.3% 감소가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는 베이스가 낮고 ‘콜마스크’ 연결 효과 감안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나, 애터미 향 매출 회복 속도가 예상 대비 더딜 것"이라며 "전반적인 국내 소비 경기 부진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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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
이어 "코로나 이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애터미의 영업 활동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은 내년에 기대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단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