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금융서비스 고도화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피플 / 김혜실 기자 / 2025-06-12 10:24:47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지난 11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2025년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현장과 고객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KB금융그룹은 전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AI 분야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는 지주 및 계열사들의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 ▲데이터 공동 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데이터·마케팅 영역 간 협업 생태계’ 구축 방향, 각 계열사별 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등 초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과 실제 실행된 사례 중심의 데이터 분석 전략 결과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진 간의 심층 토론과 네트워킹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데이터는 단순한 수집 그 자체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알고자 하는 바가 명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라며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대화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한 실무진들에게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내부에 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며,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제적인 인공지능 대전환(AI Transformation, AX) 기반 마련을 위해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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