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7203 JP)·마쓰다(7261 JP), 혁신적 'AI 자동차' 개발 박차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5-03-10 10:54:1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가운데, 도요타, 마쓰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AI 기술 개발과 차량 접목에 힘을 쏟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0일 전했다.


AI는 자율주행뿐 아니라 차량 개발 과정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AVL과 같은 엔지니어링 회사들은 AI를 통해 차량 컨셉 개발부터 설계 및 검증에 이르는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AVL의 시뮬레이션 툴은 개별 검토 요소를 AI로 상호 연결하여 효율적인 일괄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닛케이에 따르면 AVL 재팬 관계자는 "빠르게 고객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할 수 있다"고 전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AI로 검증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전기차(EV) 배터리 성능도 최적화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AI 기반 기술은 현대자동차(005380) 등 여러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미 도입하고 있으며,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상 시험 환경에서도 AI를 도입해 위험한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일본의 마쓰다와 도요타 등도 모델 기반 개발에 AI를 결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마쓰다는 영국 스타트업 세컨드 마인드와 협력하여 차세대 엔진 제어에 기계 학습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도요타는 미국 연구소 TRI에서 생성 AI 기술로 차량 디자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계 제조사들도 점차 AI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는 변화무쌍한 자동차 업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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